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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넘어 ‘지역을 사랑하는 기부’로...
이 제도는 고향이 아닌 곳에도 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짜 ‘고향’이 아닌, 마음이 향하는 곳에 사랑을 전하는 제도라는 점이 더 인상적입니다.
나고 자란 고향, 여행 중 감동받은 지역, 농산물을 자주 주문하는 마을 등
‘내가 응원하고 싶은 지역’을 골라 기부하고 세금 혜택과 지역 특산물까지 챙기세요.
고향사랑기부제란?
기부도 하고, 세금 혜택도 받고, 지역 특산물도 챙길 수 있는 제도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부터 시행된 개인 대상 공익성 기부제도입니다.
자신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그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 같은 답례품을 받을 수 있죠.
이 제도는 단순한 기부가 아닙니다.
기부자는 실질적인 금전적 부담 없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지자체는 기부금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합니다.
덕분에 요즘은 ‘가성비 기부’, ‘연말정산 필수템’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기부하면 뭐가 좋은가요?
세금 공제 + 답례품, 두 마리 토끼 잡기
고향사랑기부제의 가장 큰 장점은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실질적 혜택입니다.
세액공제 혜택
- 연간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 10만 원 초과분: 16.5% 세액공제
예를 들어, 10만 원을 기부하면 10만 원 모두 세금에서 깎이고,
30만 원을 기부하면 10만 원은 전액 공제, 20만 원은 16.5%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답례품 지급
- 기부금의 최대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관광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어요.
- 실질적으로 지출은 줄고, 혜택은 커지는 구조죠.
답례품 종류
지역의 매력을 담은 실속형 특산물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를 받은 지자체들은
기부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 전남 완도: 활전복, 해조류 세트
- 강원 평창: 한우, 꿀, 오가피즙
- 제주도: 감귤, 한라봉, 말차세트
- 경북 안동: 안동찜닭, 간고등어, 사과
- 부산: 로스팅 원두, 지역 호텔 이용권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선택 가능하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상품 목록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개성도 반영되어 있어 "어디에 기부할까?"를 고민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기부절차
온라인도 OK, 오프라인도 OK
고향사랑기부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신청
→ 고향사랑기부제 공식 사이트 ‘고향사랑e음’ 접속 → 회원가입 → 기부지역 및 금액 선택
→ 답례품 선택
- 오프라인 신청
→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 기부 신청 가능
접수 이후, 기부금 영수증은 자동 발급되며, 연말정산 ,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액공제에 반영됩니다.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본인의 주소지가 있는 지자체에는 기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 서울시에 거주 중이면 서울시는 기부 대상에서 제외
누가 하면 좋을까?
절세가 필요한 고소득자부터 연말정산 준비하는 직장인까지
- 절세가 필요한 직장인: 연말정산 세액공제 받을 항목이 적다면, 고향사랑기부제로 공제폭 넓히기
- 고소득자/프리랜서: 고액 기부로 절세와 혜택 동시에 챙기기
-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방 발전과 지역 살리기에 기여
- 공공재 소비에 대한 환원 가치 추구자: 기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