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50세부터는 꼭 받아야 할 대장내시경! 대장암 예방의 핵심입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검사 정확도를 높이려면 식단 조절과 약 복용이 중요합니다
관장약 ‘쿨프렙산’ 복용법까지 단계별로 쉽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일정 잡아보세요!
대장내시경의 중요성
대장내시경은 단순한 검사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45명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폴립)**을 조기에 제거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후부터는 용종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검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검사 도중 발견된 용종은 내시경으로 바로 제거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이른 나이에 검사하는 것이 좋고,
5년마다 한 번씩 꾸준히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국가검진만 받으면 안심해도 될까?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검사를 받았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지원하는 검진은 **‘분변잠혈검사’**로,
변 속에 미세한 혈액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1차 선별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만 50세 이상에게 매년 1회 제공되며, 양성이 나올 경우에만 대장내시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문제는 이 검사의 정확도가 낮고, 대장암이 꽤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분변잠혈검사는 대장암 사망률을 약 15% 줄여주고
대장내시경은 무려 65%나 낮춰줍니다.
따라서 건강검진과는 별도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직접 예약해 받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합니다.
검사 3일전부터 식단조절 필요
대장내시경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는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것입니다.
장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내시경이 제대로 관찰되지 않고,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검사 3일 전부터 식단 조절이 필요합니다.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단 3일만 참으면 그만큼 검사도 빠르고 정확하게 끝납니다.
이때는 '3일 다이어트'라고 생각해보세요. 실제로 몸도 가볍고 뇌도 맑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구분 | 섭취가능음식 | 피해야할 음식 |
검사 3일 전부터 | 흰쌀밥, 흰죽, 계란, 두부, 감자, 바나나, 생선 |
씨 있는 과일 (수박, 참외, 딸기, 포도, 오렌지 등), 나물류, 김치류해조류 (미역, 다시마, 김) 잡곡, 콩류, 버섯류 |
검사 전날 (점심까지) |
흰죽, 식빵, 우유, 물 | 반찬, 잡곡, 일반 밥 등 식이섬유나 기름기 있는 음식 |
검사 전날 (점심 이후) |
물, 관장약만 섭취 가능 | 모든 음식 섭취 금지 |
먹고 있는 약, 다 끊어야 하나
평소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무조건 중단하지 마시고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조절해야 합니다.
특히 혈액순환제나 혈전용해제 같은 약물은
내시경 중 출혈 위험이 있기 때문에 검사 7일 전부터 중단이 권장됩니다.
※ 중단 고려해야 할 약물 예시 : 아스피린, 플라빅스, 와파린, 쿠마딘, 아스트릭스, 디스그렌 등
※ 단, 고혈압약은 검사 당일 아침에도 복용 가능하며, 소량의 물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관장약 ‘쿨프렙산’ 복용법 완전 정리!
**‘쿨프렙산’**이라는 장정결제는 약 이름은 낯설지만,
맛도 생각보다 괜찮고 복용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정해진 시간과 순서에 맞게 정확히 먹는 것입니다.
구성품으로는
- A제(큰 가루약) 4포
- B제(작은 가루약) 4포
- 500ml 용기 1개
복용 방법 – 전날 저녁
- 빈 용기에 A제 1포 + B제 1포를 넣고,
- 찬물을 500ml 표시선까지 채운 후 잘 흔들어 녹입니다.
- 250ml 먼저 마시고, 15분 후에 나머지 250ml 마십니다.
- 같은 방법으로 1세트를 더 반복합니다. (총 1리터)
- 마지막으로 물 500ml를 추가로 마십니다.
대략 2시간 정도 지나면 배변이 시작되며, 처음에는 묽은 변이, 점점 노란 물 형태로 바뀝니다.
노란 물과 약간의 찌꺼기만 남는 상태가 이상적입니다.
복용 방법 – 검사 당일 아침
검사 당일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전날과 같은 방식으로 다시 한 번 복용합니다. (총 1리터 + 물 500ml)
그리고 검사 3시간 전부터는 물도 금식해야 하므로 시간 확인이 중요합니다.
검사 당일, 수면 대장내시경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수면 대장내시경은 이름처럼 잠든 상태에서 검사하기 때문에 전혀 고통이 없습니다.
엉덩이 부분에 구멍이 뚫린 바지를 갈아입고, 왼쪽으로 누운 뒤 수면유도 주사를 맞으면 금방 잠이 듭니다.
검사는 보통 20분 이내에 끝나고, 회복실에서 잠깐 쉬었다가 귀가하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언제 검사했지?" 하고 깜짝 놀랄 정도로 가볍게 지나갑니다.
검사 후 당일에는 운전이나 중요한 일정은 피하시고, 충분히 쉬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