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부산시가 도시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본격 도입하며,
스마트시티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현실 도시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한 뒤,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공공 정책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래 도시 기술입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되어,
공기질부터 야간 조명까지 시민 안전 서비스 대폭 확대하며
2023년부터 3년간 부산진구를 중심으로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 1년 차 성과: 골목길부터 노후 건축물까지
1단계 사업에서는 시민 안전에 초점을 맞춘 4가지 서비스를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도시 안전망 구축의 기초가 되었고,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 골목길 안전 분석
- 노약자 보행 환경 개선
- 산사태 취약지 모니터링
-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
2. 2년 차 확대: 공기질·응급 대응·야간 조명까지
2025년 현재, 디지털 트윈 사업은 2년 차에 접어들며 총 39억 9,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새롭게 추가되는 서비스는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되었습니다:
- 도심 공기질 실시간 분석 → 오염 정도에 따른 즉각 대응 체계 마련
- 응급상황 신속 대응 시스템 →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조 매핑
- 야간 조명 안전 점검 → 어두운 골목, 위험 지역 조명 개선
이 세 가지 서비스는 도심 안전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핵심 요소로 평가됩니다.
3. 디지털 트윈 포털 ‘1365 트윈 부산’ 공개
시민들은 이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부산시는 ‘1365 트윈 부산’이라는 온라인 포털을 이달 말 공식 개통할 예정입니다.
- '1년 365일 디지털로 시민 안전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은 포털
- 1년 차 서비스 확인 가능
- 가상 도시 시뮬레이션 체험 제공
- 올해 추가되는 3종 서비스도 연말에 공개 예정
4. 글로벌 수출도 노린다: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EC) 참여
이번 디지털 트윈 모델은 단순한 실험을 넘어 수출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부산시는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오는 7월 열리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를 통해 국내외에 기술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 민순기 국장은
“디지털 트윈은 시민의 일상 속 불편과 위험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시민 중심의 체감형 스마트시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