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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로 죽는 건 불명예”…빌 게이츠의 철학적 기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자산가인 **빌 게이츠(70세)**가

    자신의 재산 99%를 기부하겠다고 재확인하며,

    그 대부분을 아프리카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부자로 죽는 사람은 불명예를 안고 죽는다”는 철학 아래,

    2045년까지 275조 원 규모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웃고있는 빌 게이츠
    웃고있는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2045년까지 기부 마무리 후 활동 종료 예정

     

    게이츠는 이미 지난 수십 년간 **게이츠재단을 통해

    1000억 달러 이상(약 138조 원)**을 의료·보건 분야에 기부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1차 의료 체계 강화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원조가 아닌,

    지속 가능한 보건 시스템 구축과 의료 인프라 확대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아프리카연합 회의에서 직접 기부 계획 공개

     

    게이츠는 2025년 6월 2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회의에 참석해

    아프리카 대륙은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 같은 기부 결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도 “나는 죽을 때 ‘부자인 채로 죽었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트럼프 정부 원조 중단과 대조되는 ‘게이츠식 글로벌 책임’

     

    빌 게이츠의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원조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아프리카 AIDS 지원 사업을 중단한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2025년부터 국제개발처(USAID)를 해체하며 개발도상국 지원을 축소했지만,

    게이츠는 오히려 개인 차원에서 글로벌 건강과 의료 접근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75조의 기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투자’

     

    게이츠는 이번 아프리카 지원을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고 표현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은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의료와 교육 시스템은 아직 미비한 상황입니다.

    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세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의 자립적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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