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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이 “스테이블코인 시총 2,700조 원까지 성장 가능”이라며
디지털 달러 시대의 본격화를 선언했습니다.
입법화로 글로벌 결제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美재무장관 스테이블코인, 2조 달러 시장 가능성 언급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상원 예산소위원회에 출석해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약 2,740조 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공식 발언했습니다.
그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 입법 추진이
달러의 글로벌 사용 확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며,
“2조 달러는 매우 합리적인 수치며, 이를 훨씬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입법화…‘지니어스 법안’ 통과
미국 상원을 통과한 지니어스(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해당 법안은 다음 사항을 포함합니다:
- 1:1 자산 담보 의무화
- 자금세탁방지(AML) 기준 적용
- 연방 및 주정부 공동감독 체계 구축
이로 인해 테더(USDT), USD코인(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향후 더 강력한 규제와 함께 제도적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
2025년 3월 말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2,37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거의 2배 성장했습니다.
현재 테더(USDT)와 USD코인의 시가총액만 약 2,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 중심의 디지털 달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국제 결제, 송금, 디파이(DeFi), 웹3.0 생태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달러는 약세, 금은 상승…기축통화 지형 변화
유럽중앙은행(ECB)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은 58%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10년 전과 비교해 10%p 감소했습니다.
반면 금 보유 비중은 19%로 증가하며, 유로보다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디지털 달러화는
달러 패권 유지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 인사이트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가상화폐가 아닙니다.
달러의 디지털화 수단이자 글로벌 지급결제망의 재편을 이끄는 핵심 기술입니다.
미국은 이를 통해 달러 패권을 유지하며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와 글로벌 주도권 전쟁의 시작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