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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가 부담스러운 요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책이 있습니다.
바로 ‘K-패스’인데요.
버스, 지하철, 공항철도 등을 일정 횟수 이상 이용할 경우 교통비 일부를 되돌려주는 정부 정책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행 중이며, 특히 청년층과 저소득층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 글에서는 K-패스란 무엇인지, 적립 방법과 지급 조건, 참여 방법 등을 쉽게 설명드릴게요.
1. K-패스란 무엇인가
K-패스는 ‘Korea’의 K와 대중교통을 뜻하는 ‘패스(Pass)’를 결합한 이름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따라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전국 단위 교통비 지원 제도입니다. 기본 조형은 사각형으로,
이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과 교통카드를 형상화한 것이며,
로고 디자인에는 대한민국 지자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기능을 이어받아, 보다 확장된 지역과 대상자에게 교통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정책 취지는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국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여 친환경적인 교통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것이죠.
2. 지원 대상
K-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우선,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어야 하며,
주민등록상 K-패스에 참여 중인 지자체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부산, 대전, 인천, 경기 등 주요 도시 대부분이 참여하고 있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청년과 저소득층은 별도의 증빙이나 등록을 통해 더 높은 적립률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청년은 ‘청년기본법’ 기준인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이며,
주소득층은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을 의미합니다.
해당 여부는 K-패스 앱이나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여 ‘MY > 저소득정보’에서 신청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어떤 교통수단이 적립되나
K-패스는 전국 대부분의 버스, 도시철도, 광역철도(예: 신분당선, GTX), 공항철도 등을 이용할 경우 적립이 가능합니다.
다만, 시외버스, 고속버스, KTX, SRT, 공항버스처럼 별도 발권이 필요한 교통수단은 K-패스 적립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기본적으로 환승할인이 적용되는 교통수단만 적립 대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즉, 일반적으로 티머니나 캐시비 등 교통카드를 통해 이용 가능한 수단은
대부분 K-패스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이해하면 쉬워요.
4. 지급 기준과 적립 조건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줍니다.
첫 달에는 15회 미만이라도 예외적으로 지급됩니다.
또한 하루 최대 2회까지만 적립이 인정되며, 만약 하루 3회 이상 이용할 경우에는
이용금액이 높은 순서대로 상위 2회만 적립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용 횟수 기준도 중요합니다.
같은 교통수단이라도 승차와 하차가 30분 이내라면 1회 이용으로 계산돼요.
그리고 한 달간 총 60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했더라도 60회를 초과한 이용은 적립되지 않으며,
이용금액이 높은 순서대로 60회까지만 집계됩니다.
월 이용금액이 20만 원을 넘는 경우,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50%만 적용되어 적립되지만,
경기도와 인천시는 예외입니다. 이 점도 꼭 참고해 주세요.
5. 적립률
적립률은 사용자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20% 적립이 되며,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무려 53%까지 적립률이 올라갑니다.
적립금은 월말 기준으로 계산되어 이후 환급됩니다.
적립금은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환급은 등록한 계좌로 이뤄지므로 정확한 개인정보 입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별도로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며, 신청 후 "정상" 판정이 나야만 53% 적립이 적용됩니다.
6. 참여 지역
현재 K-패스는 전국 17개 시도 210개 시군구에서 시행 중입니다.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세종은 물론이고,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거의 모든 지역이 참여하고 있어요.
자세한 참여 지자체 목록은 K-패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지를 기준으로 참여 지역 여부가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7. 이용 방법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라면
기존에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다면 별도 카드 발급 없이 회원 전환만으로 K-패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나 앱에서 간단한 절차를 통해 K-패스 회원으로 전환할 수 있고,
기존 적립 정보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신규 이용자라면
처음 가입하는 분들은 우선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하고,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진행해야 합니다.
카드 등록 후 본인인증(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 주소지 확인 등을 거치면 가입 완료됩니다.
이후부터는 K-패스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자동으로 적립이 이루어집니다.
8. 회원가입 절차 안내
회원가입은 K-패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용 앱을 통해 진행됩니다.
먼저 발급받은 카드의 번호(15~16자리)를 입력하고 유효성 체크를 해야 하며,
이후 약관 동의와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인증은 휴대폰 본인확인 또는 공동인증서로 가능합니다.
가입 시 주민등록번호(또는 외국인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주소지 확인을 진행해야 하며,
만약 주소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거소 사실증명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모든 절차를 완료하면 곧바로 적립이 시작됩니다.
9. 문의처 및 고객센터
정책과 제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번호로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정책 문의:
- 한국교통안전공단 ☎ 054-459-7441, 7442, 7446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 044-201-5084, 5086
- 적립금 및 이용 문의:
- K-패스 고객센터 ☎ 031-427-4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