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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 진행
이 이벤트는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전 국민이 참여해
자신만의 꿈과 메시지를 우주로 전송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가 신청은 2025년 6월 8일까지이며,
손글씨, 그림, 사진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한 메시지를 이미지 파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외계 생명체를 향한 메시지, 진짜 우주로 송출된다
전송된 메시지는 **광통신 기술(적외선 레이저)**을 활용해
이달 셋째 주, 충북 오송시 메타스페이스 본사에서 실제로 우주로 송출됩니다.
이는 단순한 전시나 상징적 퍼포먼스가 아닌,
실제 과학기술을 활용한 실제 송출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더합니다.
타깃은 40광년 이내 외계 행성 11곳
전송 대상은 지구에서 약 40광년 이내에 존재하는 외계 행성들입니다.
대표적으로는 GJ, Ross, Wolf와 같은 가까운 항성계는 물론,
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생명체 거주 가능성이 있는
Kepler 186f 등 총 11개 행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광년은 약 9조 4600억㎞로, 메시지가 도착하는 데만도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지만,
우리의 메시지는 이미 우주로 향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과학적 의미가 큽니다.
과학관 SNS로 송출 영상도 공개 예정
국립부산과학관은 이번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인
송출 장면과 광통신 원리, 메시지 선정 결과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6월 20일 과학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벤트 참여자뿐만 아니라 우주과학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뜻깊은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상상과 꿈, 진짜 우주로 날아간다
김상우 국립부산과학관 전시연구실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과학기술로 현실화시키는 상징적 기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우주에 대한 관심과 과학에 대한 흥미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