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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제주도에서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40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40대 남성 A씨는 경기도에 거주하지만 업무 차 제주에 체류 중이었으며,
2025년 5월 중순 인도네시아로 9일간 여행을 다녀온 후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이 감염 원인으로 추정되며,
오한과 근육통, 결막충혈 등의 증상을 보였으나 현재는 증상이 호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주도 보건 당국은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환자의 생활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방역과 소독 작업을 즉시 실시했으며,
환자의 주소지인 경기도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정밀한 역학조사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1. 지카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Zika Virus)는 주로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 주요 감염 경로
숲모기(이집트숲모기)에 물림
성접촉, 수혈, 수직감염(임산부 → 태아)
실험실 감염도 일부 보고됨
▶ 주요 증상 (감염 후 3~14일 잠복기)
발열/발진(반점구진성)/결막충혈/관절통/근육통/일부는 무증상 감염
2. 임산부 주의보
지카바이러스는 임산부가 감염되었을 때 태아에게 심각한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은 소두증(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기형)으로, 출생아의 신경계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예방법
현재 지카바이러스에는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특히 동남아 여행자들이 더욱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밝은 색 긴소매 옷, 긴 바지 착용
- 모기 기피제 사용 필수
- 풀숲, 정글, 산악지대 등 모기 서식지 피하기
- 숙소에 모기장 또는 방충망 설치
- 귀국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