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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5월 25일,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종목에서

    경남이 12세 이하부 개인전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스포츠 축제로,

    특히 씨름 종목에서는 유망주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승부를 펼쳤습니다.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 경남 대표, 경장급·청장급·장사급 석권하며 씨름 강세 입증

     

    이번 씨름 대회에서 경남은 경장급, 청장급, 장사급 세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12세 이하부 최다 금메달 획득 시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먼저 경장급 결승에서는 경남 대표 김민서 선수가 충청북도의 고성민 선수와 맞붙어 첫 판을 아쉽게 내줬지만,

    이후 들배지기 기술을 연속 성공시키며 2-1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김민서는 기술과 근성 모두를 겸비한 미래의 씨름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청장급에서는 홍선우 선수가 전라북도의 유지환 선수와 대결을 펼쳤고,

    밭다리 되치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2-0 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어 열린 장사급 경기에서는 허길녕 선수가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경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2. 충북·경북·강원·광주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

    경남 선수들의 활약 외에도 다른 시도 선수들도 탁월한 기량으로 무실점 승리와 역전극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소장급에서는 충청북도 고상민 선수가 전 경기 무실점 우승을 기록하며

    **12세 이하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는 기술력과 체력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충북 씨름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용사급에서는 경상북도의 김매튜파스쿠알 선수가 역시 무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용장급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박재근 선수가 충북의 김도윤 선수에게 한 점을 먼저 내줬지만,

    잡채기와 밀어치기라는 전통 기술을 연속 구사하며 2-1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역사급 결승전에서는 광주광역시 박유찬 선수가 경남의 이동욱 선수와의 접전 끝에 뿌려치기와 잡채기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유찬 선수는 냉정한 경기 운영과 순발력 있는 기술 구사로 관중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3. 전국소년체전 씨름, 미래 씨름 스타의 등용문

    이번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종목은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대중성과 유망주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특히 12세 이하부는 앞으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성장할 씨름 미래 인재들이

    처음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자리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한씨름협회는 “청소년부 경기력을 기반으로 전국체전 및 대한씨름리그로의 진출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씨름 관계자들 역시 “기술 수준과 체급별 밸런스가 과거보다 높아졌다”며

    국가대표급 인재 발굴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4. 경남의 씨름 자존심, 어린 유망주들이 지켰다

     

    경남은 이번 소년체전 씨름 경기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다 금메달 시도라는 기록과 함께

    씨름 명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김민서, 홍선우, 허길녕 세 선수는 체급마다 다른 경기 운영 방식과 기술을 완벽히 소화하며

    지역 스포츠 발전 가능성은 물론 대한민국 씨름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전국소년체전은 단순한 대회가 아닌, 우리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저변 확대와 미래를 여는 무대입니다.

    앞으로 이 선수들이 청소년부, 실업부를 거쳐 대한씨름리그와 천하장사 등 큰 무대에서 활약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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