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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작은컵 사이즈 커피 2잔 정도의 카페인 커피 섭취가
여성의 건강한 노화 가능성을 높인다고 밝혀졌습니다
단, 디카페인·차·콜라는 효과 없으며,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합니다
하버드대 30년 추적 연구결과, 커피를 즐기는 여성의 노화가 다르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이 진행한 대규모 연구에서
카페인 커피를 꾸준히 마신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건강하게 노화할 확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함유한 커피를 하루 평균 톨 사이즈로 2잔 정도 마신 여성들이
암, 뇌졸중, 제2형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 없이,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을 잘 유지하며 나이를 먹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건강한 노화(Healthy Aging)"라고 정의했습니다.
카페인 커피만 효과… 디카페인·차·콜라는 해당 안 돼
흥미롭게도, 디카페인 커피, 녹차나 홍차, 콜라 등의 음료에서는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콜라는 오히려 건강한 노화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커피에 포함된 다른 생리활성물질들과 함께 작용해
이 같은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적정 섭취량은 하루 최대 커피 5잔까지… 그 이상은 무효
연구진은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건강하게 노화할 가능성이 증가했지만,
‘작은 잔’ 기준으로 하루 5잔을 초과하면 효과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커피 1잔이 늘어날 때마다 ‘건강한 노화’ 확률이 2~5% 높아졌으며,
톨 사이즈 기준으로는 2잔 정도가 가장 일반적인 패턴이었습니다.
다만 커피만으로 건강 지켜지지 않아… 운동·식습관이 더 중요
하지만 연구팀은 "커피가 건강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체중관리, 운동, 금연, 절주, 식이요법 같은 요소들과 비교했을 때
그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적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커피는 보조적 건강 습관이지, 건강한 노화를 위한 만능 해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연구는 2025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Nutrition 2025)**에서 발표되었습니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보면, 하루 적정량의 카페인 커피는
중년 여성의 건강한 노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분명합니다.
커피를 즐기되, 디카페인·콜라·차는 대체제가 될 수 없으며,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