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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질환으로,
5~11월 사이 야외활동이나 반려동물 접촉 시 감염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 예방이 유일한 방어 수단입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FTS는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의 약자로,
진드기 감염 질병 중 가장 위험한 바이러스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주로 작은소참진드기라는 야생 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현재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질환은 2013년 국내 첫 발병 이후 매년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5월~10월 사이 야외활동 많은 시기에 집중됩니다.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치명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SFTS 감염 경로
SFTS는 주로 감염된 진드기에 물림으로 전염됩니다.
특히 진드기는 풀숲, 농장, 등산로, 야산 등 사람의 발길이 드문 곳에 서식하고 있어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감염병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드물게는 **감염자의 체액(혈액, 침 등)**이나 감염된 반려동물의 침, 체액을 통해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보고된 바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야외활동 전 진드기 기피제 사용법을 숙지하고 적절한 차단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FTS 주요 증상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증상은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고열(38도 이상),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혈소판 감소, 장기 손상, 의식 혼란, 심한 경우 출혈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초기 증상이 일반 바이러스 감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진드기 물림 후 2주 이내에 열이 나거나 몸이 아프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법-백신없음
가장 중요한 건 진드기와 접촉 자체를 피하는 것, 즉 진드기 예방입니다.
- 긴팔·긴바지·긴 양말·모자로 노출 부위 최소화
- **진드기 기피제(디에틸톨루아미드 성분 등)**를 노출 부위에 충분히 도포
- 풀밭이나 수풀 위에 앉지 않기, 돗자리 사용 권장
-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 착용한 옷은 반드시 고온 세탁
- 반려동물에게 진드기 방지 약제 사용 및 활동 후 털 점검 필수
특히 캠핑이나 등산, 밭일처럼 진드기가 많은 지역에 자주 출입하는 분들,
여름철 반려동물과 야외활동하는 분들은 반드시 위 예방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방법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억지로 떼어내지 않는 것입니다.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 상태에서 함부로 제거하면,
진드기 일부가 피부 속에 남거나 체액이 노출돼 감염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드기를 안전하게 제거받는 것이며,
그 후 6~14일간 잠복기 동안 발열,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 SFTS 증상을 관찰해야 합니다.
최근 통계로 본 SFTS 위험성
최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SFTS 환자 수는 연간 약 250~300명,
사망률은 평균 20% 이상에 이르며 60세 이상 고령자에서 치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
구분 | 수치(2024년 기준) |
연간 환자 수 | 약 300명 이상 |
평균 사망률 | 약 20~30% |
주요 발생 시기 | 5월~10월 |
고위험군 | 60세 이상, 야외활동 많은 성인 |
정리하며: SFTS, 예방이 곧 생명입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한 번 감염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철저히 예방한다면 충분히 방지 가능한 바이러스성 감염병이기도 합니다.
야외활동 전 진드기 차단 복장 착용, 기피제 사용, 활동 후 샤워 및 의류 관리, 반려동물 점검까지!
작은 습관이 SFTS 예방의 열쇠가 됩니다.